요즘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을 가끔 보는데요. 강철부대는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대결하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요즘 예능과는 다른 특색이 있어 인기가 있는 방송입니다. 방송을 보며 우리나라의 특수부대로는 이런 부대가 있구나 신기해하면서 봤는데요. 그럼 우리나라의 특수부대의 종류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1. 특수부대란?

특별히 편성, 훈련된 인원으로 구성된 부대로 수색전, 첩보 활동, 비밀 작전, 파괴 공작, 심리전, 대테러전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부대를 가리킵니다. 

 

2. 우리나라의 다양한 특수부대

 

<육군 특수전사령부>

한국전쟁 당시 대활약했던 북파공작부대인 켈로부대를 모체로 하여 1958년 4월 1일 제1 전투단이 창설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특전사는 유사시 적진 깊숙이 침투해 게릴라전과 수색·정찰, 요인 암살 및 납치, 인질 구출, 주요 시설 폭파 등 각종 비정규전을 수행하며, 평시에는 무장공비 침투 시 대간첩 작전을 주도합니다.

 

<707 특수임무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부대로, 1981년 특전사 대원 중 정예요원만을 뽑아 창설되었습니다. 당시 서울이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의 '국가 대테러 활동지침'에 따라 대테러부대로 설립된 것인데요. 평시에는 테러 진압을 주임무로 하며, 전시에는 고공 및 해상 침투를 통해 적 후방을 교란하고 아군의 수월한 공격을 위해 적의 기선을 제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야간투기경, 검은 마스크, 귀를 덮는 방탄모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해난구조대(SSU)>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은 1955년 11월 창설된 해군의 특수전 부대입니다. 초기에는 수중파괴 임무(UDT)만 수행했지만 현재는 폭발물 처리(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육해공 전천후 특수타격(SEAL), 해상 대테러(CT) 임무까지 맡고 있다고 합니다. 부대는 1983년 부산 다대포 해안 침투 간첩선 탐색, 1998년 북한 유고급 잠수정 내부 수색작전,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해군 SSU는 전군 최고 수준의 수중 작전 능력을 보유한 부대로, 1950년 9월 1일 해상 공작대로 창설되었다가 1954년 8월 1일 해난구조대로 개칭하였습니다. 평시'에는 인명구조 및 선체 인양 등의 해난구조작전, 항공구조작전, 항공기·선박의 해양사고 규명 및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에는 주요 항만 개항 유지 지원 및 상륙작전 시 전투 구조 임무를 수행합니다. 1993년 서해 페리호 여객선 구조, 2002년 참수리 357 호정 인양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경찰 특공대(868부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북한 특수부대에 의한 테러리즘과 국제 테러리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찰청에 의해 1983년 창설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하여 지방 경찰청에도 대테러리스트 특공대를 창설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대테러와 폭발물 처리 등을 주임무로 합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해병대 사령부 직할 대테러 특수부대로 해상·수중·육상 특수작전에 투입돼 기존 해병수색대의 임무는 물론 대테러 특수임무대 임무를 수행합니다. 2018 5 1일 당시 해병대사령관이었던 전진구 중장(해사 39)의 주도로 추진돼 사령부 직할부대로 창설되었습니다.

 

<공군 탐색구조 비행전대(SART)> <공정통제중대(CCT)>

공군 제6탐색구조 비행전대는 1958년 8월  제33구조 비행대대로 창설된 이후 1995년 전대급 부대로 확대되었는데요. 주 임무는 전·평시 탐색구조, 임무 수행 중 조난당한 전투조종사나 주요 요인 구조이며, 이 외에도 육·해상 구조구난 임무, VIP공수, 화물공수, 격오지 및 서북도서 긴급환자 공수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고 합니다.

제5공중기동 비행단 예하 공정통제중대는 활주로나 관제 시설이 없는 곳에 먼저 침투해 기상·풍향·풍속 등의 정보를 아군 수송기에 알려주고 수송기가 원하는 위치에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관제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SDT(특수임무대)>

군 내부 강력범죄, 대테러 초동 조치, 요인 경호, 도심지 기동타격, 무장 탈영병 체포 등을 수행하는 군사 경찰부대로, 보통 ‘특임대’로 지칭합니다. 우리나라 육·해·공군, 해병대 모두 군사경찰 특수임무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부대명은 다르지만 보통 '헌병 특임대(SDT)' 혹은 '특별경호대(SGT)'라고 불리며 헌병병과에서 운용합니다. 이들은 일반 사병과는 다르게 전투복 외에 대테러 복인 흑복을 입고 검정 방탄헬멧을 착용하는데, 군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습니다. 현재 가장 역사가 오래된 특임대 부대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 특임대입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의 특수부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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