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메이카 출신 여성 레게 가수 다이애나 킹의 노래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가수인데요. 생각보다 다이애나 킹에 대한 국내 자료가 많지 않아 포스팅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먼저 다이애나의 소울 풀한 음악 감상하시면서 음악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

출생 : 1970년 11월 7일

데뷔 : 1995년

활동시기 : 1990년대

다이애나 킹(Diana King)은 1990년대 중반 정통 흑인 소울 레게음악으로 인기를 누렸다고 하는데요.자메이카 출신으로 수도 킹스턴(Kingston) 근교의 스패니시 타운(Spanish Town)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성 필립포 뱁티스트(St. Phillipo Baptist) 교회의 합창단 일원으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펼 수 없었으며, 결국 13살의 나이에 가출을 했으며 호텔 나이트클럽의 가수로 생활했다고 합니다. 나의 최애 가수가 이렇게 어린시절부터 고생했다고 하니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클럽 가수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하며 정상급 흑인 보컬리스트로 성장해 나갔는데요. 디바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을 우상으로 삼고 있었던 그녀는 소울/R&B의 정통 흑인 음악에 가까웠고, 자메이카 레게에, 하우스, 팝까지 10대의 나이에 다양한 음악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씨티 히트(City Heat)라는 밴드의 보컬에서부터 여성솔로로써 성장하였는데요. 자메이카에서 녹음한 데뷔 앨범은 별다른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 앨범을 계기로 샤바 랭스(Shabba Ranks)에게 발탁되면서 서서히 메이저급 뮤지션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샤바 랭스의 투어에 듀엣 싱어로 참여한 후 콜럼비아(Columbia) 레코드와 계약을 맺었고, 레게 넘버들로 채워진 영화 <쿨 러닝(Cool Runnings)>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여 정식 데뷔 싱글이라 할 수 있는 ’Stir it up’을 발표합니다. 레게의 고전을 리메이크 한 이 곡은 좋은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고, 이 영화를 시작으로 다이애나 킹은 영화 ost에 계속해서 참여하게 됩니다.

 

<Stir it up>

1994년 데뷔곡이자 영화<쿨 러닝(Cool Runnings)>의 사운드트랙 

’Stir it up’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갖춘 다이애나 킹은 1994년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의 앨범 <Ready To Die>에도 얼굴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해 나갔습니다.

1995년 발표한 데뷔 앨범 <Tougher Than Love>은 발매 직후 큰 반응이 없었지만, 영화 <나쁜 녀석들(Bad Boys)>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Shy guy’가 크게 히트하면서 뒤 늦게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영화의 히트와 함께 세계적인 기록을한 ’Shy guy’를 통해 다이애나 킹은 실력파 R&B 가수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Shy guy>

1995년 영화 <나쁜 녀석들(Bad Boys)>의 ost곡으로 Billboard Music Video Awards에 노미네이트되었음.

1997년에는 영화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My Best Friend’s Wedding)>에 버트 바카라(Burt Bacharach)의 ’I say a little prayer’가 그녀의 버전으로 나왔고 또 한 번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I say a little prayer>

1997년 영화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My Best Friend’s Wedding)의 ost

위키피디아를 보니 다이애나 버전의 <I say a little prayer>은 1997년도에 Online Film & Television Association에서 Best Adapted Song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Closer>

이 곡은 2012년도에 발매된 <Warrior Gurl AgirLnaMeKING>의 <closer>라는 곡인데요. 초반 도입부의 'WHY DO U RUN AWAY FROM LUV WHEN IT’S HERE 2 STAY'를 듣자마자 몰입하게되는 마성의 곡입니다. 잔잔하면서도 호소력 높은것이 이 곡의 특징인데요, Shy guy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이애나의 곡입니다.

 

<By hook or by crook>

이 곡은 다이애나의 1997년도에 발매된 첫번째 앨범 <Think Like a Girl>에 수록된 곡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신이나는 레게음악입니다. 다이애나의 특징은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신나고 리드미컬한 음악까지 소화할 수 있는 보컬이 가장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최신근황

2012년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의 성적정체성에 대해서 공개했는데요. 2018년에는 그녀의 오랜 여자친구인 자메이카인 바이올리니스트 미잔 웹스터(Mijanne Webster) 결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TOP OF THE TOP Sopot Festival 2019>

그나마 최근 영상인 <TOP OF THE TOP Sopot Festival 2019>에서 <shy guy>를 열창하는 다이애나의 모습. 실력은 여전한 모습입니다.좀 더 활발하게 활동해줬으면 해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최근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국내에 다이애나의 음악을 좋아하시는분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이애나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하면서 이번 포스팅 마무리 짓게 습니다.

참고 : 위키피디아, i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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