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팝가수 포스팅으로 돌아온 펭귄나라펭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90년대 세계 3대 팝 디바 중 폭발적인 성량으로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은 휘트니 휴스턴입니다.

 

1. 출생 및 국적

 

출생 : 1963년 8월 9일 (뉴저지 주 뉴어크)~사망 : 2012년 2월 11일(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

국적 : 미국

활동 기간 : 1977년~2012년

 

2. 세간의 평가 및 업적

팝의 시대로 변화하는 미국 음악시장에서 최초의 디바로 인정받은 흑인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그녀를 시작으로 가창력이 뛰어난 여가수를 디바라고 부르기 시작했을 만큼 팝계의 전설적인 목소리로 통합니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옹과 함께 90년대 세계 3대 팝 디바로 꼽히는데요, '성량의 휘트니 휴스턴, 기교의 머라이어 캐리, 음색의 셀린 디옹'이라고 불립니다.

 

빌보드의 여왕-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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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팝 디바 중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하지만 침체기도 다른 두 명의 디바와 달리 빨리 찾아오게 되는데요,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가 다시 재기에 성공한 머라이어 캐리,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셀린 디옹과는 달리 실패한 결혼생활, 마약중독, 과다한 라이브 공연 등으로 인한 목소리의 변화 등으로 복귀에 실패하게 됩니다. 비록 말년엔 마약 남용과 흡연으로 목소리의 대부분을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녀를 "The Voice"로 추억하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3. 뛰어난 음악성과 상업성

 휘트니의 어머니는 가스펠 가수였는데요, 어머니의 공연에 코러스로 참여하다 프로듀서인 클라이브 데이비스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1985년 데뷔 앨범 을 발매하고,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싱글 히트 (You Give Good Love 3위,Saving All My Love for You 1위, Greatest Love of All 1위, How Will I Know 1위)로 후에 빌보드 차트에서 14주 동안 1위를 차지하고 미국 내 총판 1000만 장 및 월드 와이드 2500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여자 가수 데뷔 음반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만연한 분위기에서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게 되는 등 좌절을 겪습니다.

▲휘트니에게 빌보드 1위를 안겨준<Greatest Love of All >

1987년 2집 는 성공을 거두고 마이클 잭슨, 마돈나, 프린스와 함께 80년대 대표 가수로 유명세를 펼치게 됩니다.

회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던 1,2집과 다르게 1990년에 발매한 3집 <I'm Your Baby Tonight>에서는 베이비 페이스, 엘에이 레이드를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시키고, 자신도 프로듀싱에 참여해 이전보다 더욱 진지하게 흑인음악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그 결과 이전의 성공에 비해 안타까운 성적을 얻게 됩니다.

한편 그녀는 가스펠과 리듬 앤 블루스를 세련되게 풀어냈으며, 그녀의 가창력의 핵심으로는 음색과 공명감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멜리스마(melisma)라는 기교를 팝에 도입하기 시작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많은 여가수 중 오랜 기간 동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였으며,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로 평가받았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에 상업성까지 더한 최고의 스타였죠. 또한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4. 전설의 ost와 그녀의 죽음

 1992년, 그녀는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 영화 <보디가드> 출연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고 ost는 45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히트를 치게 됩니다.

 ▲ TVN 예능 <신서유기7> 영화음악 맞추기 퀴즈에 나오기도 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ost <I will always love you>

그 이후 정규앨범을 발매하지 않고 영화 출연을 하며 ost를 발매하였습니다. 1988년에는 드디어 4집 을 발매하는데요, 이 앨범으로 그녀는 최고의 찬사를 받게 됩니다.

 2002년 정규 5집 앨범 를 발매하는 와중에 마약 사용을 시인하는 인터뷰를 하게 되고, 그녀의 앨범은 상업적으로 실패를 하게 됩니다. 앨범의 실패에 이어 대중들에게 마약에 찌든 모습, 망가져 버린 모습을 보여주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2007년 남편과 이혼하고, 파산을 겪는 등 위기 속에서도 재기를 위해 2009년 6집을 발표하여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그 후 장기간의 투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며 대중,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2012년 2월 11일 향년 48세.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베벌리 힐튼 호텔. 그래미 시상식 전에 그녀는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휘트니 휴스턴, 그녀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중의 하나인데요. 이렇게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머물고 있는 곳에서는 부디 따뜻하게 고통 없이 살고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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