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라고 하면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확한 정의와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帶狀 疱疹, herpes zoster)이란? 

피부의 어느 한 곳에 통증과 발진, 수포들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에 의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 분절을 따라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만들어내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일전에 수두에 걸린 적 있는 사람이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서만 생긴다고 합니다.

대게 어린 시절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 됐을때 수두를 앓아 증상이 있거나 무증상으로 지나치게 되는데요. 이러한 바이러스는 첫 감염 후에 신경 세포 속 어딘가에 남아 있게 되고,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신경 세포 속에 남아 활동하지 못하도록 유지시키는데요.

시간이 흘러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앓거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 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여 대상포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에 어떤 것이 있는가? 

원인 바이러스

수두를 일으키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인데요.  크기는 약 150~200nm의 이중나선의 DNA를 가진 정 20면체 모양의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위험 요인

거의 대부분 환자들은 50대 이상의 노인들이 많은데요.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에게 대상포진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면역 체계가 약화되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나 감각의 이상이 며칠간 계속되다가 선처럼 가늘며 줄을 이룬 모양의 발진이 생기고 발진과 함께 수포가 피부에 생깁니다. 몇몇 사람들은 증상 초기에 열이 나는 듯한 느낌과 전신의 피로를 호소하는데요. 통증은 있지만 피부병변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붉은빛과 함께 피부에서 돌출된듯한 모습으로 발진이 시작되고, 며칠이 지나면 물집으로 변한 뒤 가슴이나 등에 띠 같은 모습으로 흩어집니다. 일부 물집은 고름 물집(농포)으로 변한 뒤 고름이 찬듯한 병변을 보이기도 합니다.

신경세포의 배열이 띠 모양의 피부 분절로 이루어져 대상포진은 이런 띠 모양을 이루는데요. 수두 같은 경우에는 병변이 전신에 분포해있지만 대상포진의 경우는 피부의 한쪽 부위에 띠 모양을 이루고 있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대상포진이 눈에 나타났을 경우에는 눈꺼풀이 붓고, 충혈되며 통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안구에 흉터를 남겨 시력 장애나 포도막염, 각막염, 녹내장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에는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코끝 측면에 수포가 생겼을 경우에는 각막의 침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신경통 

며칠이 지난 후 발진, 물집 등이 떨어진 후 피부가 회복되어도 발진, 물집 등이 발생했던 자리에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부분 이런 신경통은 1~3개월 후 없어지지만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에서 흔하며, 이런 통증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를 받게 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내리는가? 

전형적인 대상포진의 경우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대상포진의 가능성이 큽니다.

-발진이 몸의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
-발진이 신경 세포의 주행을 따라 척추를 중심으로 띠 모양(피부 분절)으로 나는 경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진단을 확진하게 됩니다.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경우
-수두처럼 보이는 물집이 있는 경우
-노인인 경우

 

치료 방법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치료의 경우 신경 손상을 약하게 하고 치유를 빠르게 도우므로 , 대상포진이 의심될 때 첫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바이러스제가 신경통을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항상 몸과 주위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며, 손톱을 깨끗하게 유지하는것 또한 감염 예방에 좋은 방법입니다.

 

예방법은? 

50세 이상의 인구는 예방접종을 하는것이 좋으며, 접종의 효과는 대상포진 발생 50%, 신경통의 발생은 60%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접종을 한 사람의 경우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가볍게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접종은 50대 이하는 권장되지 않고, 60대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70~80대의 경우 효과가 떨어집니다.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치유 1년 후에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상포진에 걸리는지? 

스트레스 자체는 대상포진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는지?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대상포진 전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이 터진 후 진물에 의한 접촉이 가장 많으며, 공기감염의 경로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포진 [herpes zoster] (국가 건강정보 포털 의학정보, 국가 건강정보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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